배현진,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張, 지선 최대 불안 요인"

"부당징계한 윤리위에 재심 신청 안 해…尹 내란 회피하면 안 돼"

국민의힘 윤리위 결정 가처분 신청하는 배현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본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0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친한(친한동훈)계인 배현진 의원은 20일 당 중앙윤리위원회의 '당원권 1년 정지' 징계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이날 오전 양천구 서울남부지법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들이 보위하려 한 윤석열 시대와 장동혁 체제에 불편이 된다는 이유로 저를 잘라내려 한 징계를 대한민국 법치의 힘을 빌려 바로잡고자 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당원권 정지 처분으로 서울시당위원장직이 박탈된 데 대해 "서울 선거를 비롯한 전국 모든 선거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장동혁 지도부"라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만 해도 1천명 가까운 예비후보가 6월 지방선거를 준비해왔다"며 "가처분 신청을 통해 징계를 바로잡아 이제껏 악전고투한 우리 국민의힘 동지들과 함께 다시 한번 제대로 선거를 준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당 윤리위는 지난 13일 서울시당위원장인 배 의원이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해당 누리꾼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일반인 아동 사진을 캡처 게시해 아동 인권을 침해했다는 이유로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당헌·당규상 징계에 불복할 경우 징계 의결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10일 이내 위원회에 재심청구를 할 수 있으나 배 의원은 청구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는 "부당한 징계를 판단한 윤리위에 재심 신청해봤자 의미 없다고 판단했다"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징계를 철회해 바른길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징계 사유였던 '아동 사진 SNS 무단 게시'와 관련해선 "제가 과도하게 반응한 것에 대해 반성과 사죄의 뜻이 있다고 윤리위에서도 말했다"며 "이것을 아동 인권을 해친다고 말하고 서울시당위원장직을 정지하는 것은 맞지 않는 징계"라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선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을 명백한 내란으로 판단했다"며 "국민의힘은 회피하지 말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윤리위 징계 가처분 신청하는 배현진 의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0일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본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을 내린 것과 관련해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2.20 noww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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