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박정, 與원내대표 선거 불출마…'한병도 추대' 수순 밟나(종합)

내일 후보등록일 앞두고 중진 잇따라 불출마…백혜련 고심 중

민주당 조작기소 국조특위 중간 보고회 발언하는 서영교 위원장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중간보고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시절 국회에 제출한 체포동의안을 들어 보이며 사건들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6.4.13 hkmpooh@yna.co.kr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 도전을 고심하던 서영교 의원과 박정 의원이 후보 등록일을 하루 앞둔 26일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당내에선 한병도 전 원내대표의 '연임 추대론'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형국이다.

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고심했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국정조사위원장으로, 법제사법위원장으로의 역할과 임무에 집중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적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 기소 의혹 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법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서 의원의 불출마 선언 후 박정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많은 고민 끝에 이번 원대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선거에서 승리의 중간계투가 되겠다고 했는데, 한병도 대표가 위기를 잘 막아냈다. 마운드도 안정됐고, 타격도 좋은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승리, 민주주의 승리, 이를 위해 지금은 백의종군하겠다"고 후일을 기약했다.

서 의원에 이어 박 의원까지 불출마 의사를 밝힘에 따라 지난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 바 있던 백혜련 의원도 출마를 놓고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진 후보들의 잇따른 불출마 선언으로 당내에선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한병도 전 원내대표를 추대하자는 목소리에 일단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한 전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앞으로도 유능하게 일하겠다"며 "잘 해낼 자신이 있다. 믿어달라"고 썼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는 다음 달 6일 치러진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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