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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하정우는 대통령 대리인, 박민식은 당권파 대리인"
촬영 손형주 기자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는 "이재명 정권의 독주를 견제하고 보수를 재건하며, 지난 20년간 정체된 부산 북갑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끌어낼 적임자"라고 자평했다.
한 후보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제가 최소 인원으로 구포시장에 10번 이상 방문해 구민들을 만났더니 이제는 제가 북갑을 떠나지 않고 북갑에서 정치적으로 크겠다는 약속을 믿어주신다"며 "구민 뜻을 받들어 전재수보다 더 전재수처럼 했더니 이제 저를 20년간 발전하지 못했던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다"고 9일 말했다.
이어 "북갑 지역은 특정 정치 진영에 완전히 매몰돼서 큰 잘못을 저지른 사람을 무조건 뽑아주는 곳이 아니다"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까르띠에 의혹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잘할 때는 확실하게 손을 들어주지만, 지지했던 정치인이라고 해도 실망스러운 행동을 보이면 가차 없이 응징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있는 곳"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듯이 한동훈의 정치, 한동훈의 선거는 부산 북갑에서 시작해서 부산 북갑에서 끝날 것이기 때문에 이번 보선은 제게 운명 같은 선거"라고 평가했다.
한 후보는 "북갑 보선은 제가 큰 정치를 해서 북갑에 드라마틱한 발전을 만들어내기 위한 기회이자, 보선에서 승리해 폭주하는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고 보수 정당을 퇴행의 길로 몰고 가는 장동혁 지도부를 막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촬영 손형주 기자
민주당 하정우 후보에 대해선 "북갑 보선에 왜, 어떤 결심으로 나왔는지 본인이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라며 "청와대 AI 미래기획수석을 10개월 만에 그만뒀는데, 10개월 만에 AI 골든타임이 없어진 것도 아니고,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도 아니다. AI 공약도 하 후보가 아는 것에다 북갑 지역을 억지로 끼워서 맞춘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에 대해 "지역 연고를 과장되게 강조하는데, 구민들이 (북갑을 떠나 수도권에 출마한) 박 후보의 이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적반하장식 얘기"라며 "전재수 후보한테 두 번 지고 '20년 분당 사람'이라며 이곳을 떠난 사람이 저한테 침입자라고 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한 후보는 "지난 20년간 북갑은 부산 총선 지역구 18곳 중 우선순위에서 최하위로 밀려왔고 구민들은 이를 감내해왔다"며 "제가 선거에서 이겨 북갑을 1순위로 올려 새로운 지역발전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하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리인이고, 박 후보는 장동혁 당권파의 대리인인데, 둘 다 보선에서 이겨서는 안 되는 세력"이라며 "제가 승리하는 것이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고 장동혁 당권파의 잘못을 견제해서 보수를 재건하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보수후보 단일화 논란에는 "이재명 정권을 견제하는 동시에 장동혁 당권파가 보수를 망치는 것을 제어하는 큰 흐름에서 보수 재건 동남풍이 불고 있다"며 "큰 민심의 바람 앞에 그런 정치공학적 문제는 뒷순위이거나 종속 변수라고 생각한다"고 여지를 남겼다.
한 후보는 "퇴로를 불사르고 북갑에 왔다. 북갑 주민들과 함께 제 정치를 끝까지 할 것이라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며 "제가 북구와 부산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러분과 함께 열 기회를 달라. 정말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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