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안동서 日다카이치 직접 영접…"어젯밤부터 기다려"

같은 색깔 넥타이로 친근함 표시…"소도시까지 오느라 고생하셨다"

안동에서 다시 만난 한일 정상
(안동=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정상회담장인 경북 안동 한 호텔에서 악수하고 있다. 2026.5.1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황윤기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경북 안동을 방문한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를 회담장 앞에서 직접 맞이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1시 40분께 정상회담이 열리는 안동 시내의 한 호텔 입구에 서서 다카이치 총리의 차량을 기다렸다.

곧이어 도착한 검은색 차량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내리자, 이 대통령은 환하게 웃으며 손뼉을 치고 다카이치 총리와 악수했다.

공식 정상회담만 세 번째인 두 정상은 친근함을 표시하듯 손을 잡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리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시골 소도시까지 오느라 너무 고생하셨다. 제가 어젯밤부터 기다리고 있었다"며 다카이치 총리를 환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자신의 차량에 앞서 행진한 취타대와 전통 의장대를 가리키며 "훌륭하다"고 칭찬했고, 이 대통령에게 활짝 웃으며 연신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 대통령의 안내를 받아 회담장으로 들어서기에 앞서 취타대와 취재진 쪽을 향해 허리를 숙여 인사하기도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정장 재킷과 유사한 톤의 하늘색 넥타이를 맸다. 청와대 관계자는 "셔틀 외교라는 특별한 의미를 담아 친근한 느낌을 주는 넥타이를 선택했으며 존중과 신뢰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water@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