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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다수 영상·진술 확보해 분석…경찰도 멱살 잡혀 부상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양수연 윤민혁 기자 = 서울경찰청 간부가 국민의힘 보좌진을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자 경찰이 자체 진상조사를 벌였다.
17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청은 전날 국민의힘 의원들이 서울청을 찾아왔을 당시 촬영된 동영상과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해 상황을 재구성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박정보 서울청장이 '개표소 봉쇄 시위' 중 불법행위를 "패가망신"이라 경고한 게 시민을 겁박한 것이라며 청사를 항의 방문했다.
박 청장을 만나겠다는 의원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양측의 몸싸움이 벌어졌고 서울청 이관형 경비부장(경무관)이 휴대전화 촬영을 하는 보좌진을 "불법 증거를 채취했다"며 제지하는 과정에서 팔과 목 부근을 잡아당기는 등 물리력을 행사하는 영상이 사회관계망(SNS)에 확산하며 폭행 논란이 일었다.
이날도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사건 당사자인 이 부장과 박 청장을 즉각 경질하라고 요구한 상태다.
다만, 현장 영상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 부장의 행동 전, 한 젊은 경찰 직원이 모 의원에게 멱살을 잡혀 흔들리다 팔과 가슴 등을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직원은 이튿날인 이날 병가를 내고 치료 중이다.
애초 이 부장은 문제가 된 행동 당시 휴대전화 촬영자가 국회 보좌진인 줄 알지 못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 부장은 이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이 사안은 형사사건으로도 비화할 전망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18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 부장을 독직폭행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다.
see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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