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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 잃고 쓰러진 경찰관…등굣길 나타난 ‘뜻밖의 구조자’

연합뉴스
[변호사] * 인물정보 업데이트 후 현직 변경이 있을 수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밝음 최원정 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로 임명된 이태한(60·사법연수원 23기) 특검은 18년간 검찰에 근무하면서 특수와 형사·공판 분야에서 두루 경험을 쌓았다.
1994년 대구지검 검사로 임관한 뒤 부산지검 공판부장과 울산지검 특수부장, 서울남부지검 공판송무부장·형사4부장 등을 역임했다.
2008년 부산지검 공판부장으로 있으면서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재소자가 만성신부전증을 앓는 아들에게 장기를 줄 수 있도록 형집행정지 처분을 내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소자 본인의 건강과 무관한 사유로 무기수에게 형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진 건 국내 사법 사상 처음이었다.
2013년 퇴직 후 법무법인 동인에 합류했으며 2023년에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추천됐으나 최종 후보자 2인에는 들지 못했다.
현재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맡고 있고,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위원, 국방부 군판사인사위원장, 국민권익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도 재직 중이다.
변협에서는 2024년 더불어민주당의 대장동·대북송금 사건 수사 검사 탄핵 추진에 맞서 '법치주의 위기대응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을 맡아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지난 3월 검찰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 움직임에 대해서도 언론 기고를 통해 "수사와 기소 분리 과정에서 국민의 기본권이 훼손된다면 개혁이 아니라 퇴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 특검은 최대 20일간 준비 기간을 거쳐 두 차례 연장 기간을 포함해 최장 150일간 선거관리위원회 관련 의혹을 수사하게 된다.
특검법에는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과 투표 통계 조작을 비롯해 선관위 관계자들의 외유성 출장, 부정 채용·승진 특혜, 수의계약 특혜와 업체 유착 등 총 12개 항목이 수사 대상으로 규정됐다.
지난 두 달여간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압수수색과 관련자 조사 등 '기초 작업'을 마친 만큼, 특검팀은 이를 이어받아 윗선을 향한 수사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 부산(60) ▲ 부산 경남고 ▲ 고려대 법학과 ▲ 대구지검 검사 ▲ 부산지검 공판부장 ▲ 울산지검 특수부장 ▲ 서울남부지검 형사4부장 ▲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비상임)
away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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