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여야서 의원직 사퇴 요구에도 "청문회서 말씀드리겠다"
출근하는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3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야권뿐 아니라 여권에서도 커지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와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에 취재진과 만나 이처럼 짧은 답변만 남겼다.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정당 국고보조금 때문인 것이 맞느냐' 등 질문에는 입을 열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진보 성향 청년정당 '미래당' 당원들이 나와 "150만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겸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용 후보자는 전날도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있다는 지적에 "이 부분은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저도 경청하고 있다"면서도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당 공식 유튜브 '민주당TV'의 '민티07'에 나와 "많은 우려와 비판을 듣고 깊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honk021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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