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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나경원 "제넨셀 따라가면 '대장동' 카르텔 연결돼"…KH필룩스 거액투자 거론
용혜인에 "장관도, 의원도 자격 없다…정치권에서 퇴출돼야"
(서울=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김승원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3일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을 향해 각오를 말하고 있다. 2026.9.3 hama@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민의힘은 '신약 청탁' 의혹을 받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향해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6일 낙마 파상 공세를 이어갔다.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 의원에게 민원을 전달한 코로나19 치료제 업체인 제넨셀에 대해 "제넨셀의 코로나 치료제 임상시험 승인은 33일 만에 이뤄져 같은 조건 업체 평균 71일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면서 "식약처의 14개 항목 보완 요구에도 불구하고 김 후보자와 식약처장 통화 후 2주 만에 승인이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심각한 것은 제넨셀이 햄스터 폐사 등 부작용과 관련한 자료를 숨긴 채 식약처에 제출했고, 식약처는 거짓 자료로 임상 허가를 내준 것"이라며 "이로 인해 주식 매도가 이루어졌고, 매수한 s사의 주가 상승으로 개미들이 큰 피해를 보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구나 수사 과정에서 김 후보자와 청탁 브로커, 당시 영장전담판사가 함께 어울린 정황까지 포착됐다"며 "김 후보의 단순 민원 전달이라는 해명만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구체적인 정황들"이라고 강조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김 후보자는 브로커발 주가조작 의혹, 경기도당 비자금 조성 의혹까지 꼬리를 문다"면서 "남는 것은 공적 의식이 실종된 권력욕과 물욕, 그 탐욕의 종합판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그런 인물을 하필 법무부 수장에 앉히려는 이유는 하나뿐이다. '대통령 공소취소 모임' 공동대표 이력"이라며 "검증 실패가 아니다. 애초의 설계다. 인사가 아니다. 대통령 사건의 수임"이라고 주장했다.
5선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김승원이 식약처를 압박해 챙기려 한 제넨셀의 뒤에는 거액을 투자한 KH필룩스가 있다"면서 "그 모기업 KH그룹의 배상윤은 '불법 대북송금' 쌍방울 김성태와 얽힌 경제공동체이자 인터폴 적색수배자이며, 게다가 '대장동 게이트'의 비리 자금을 추적할 때마다 빠짐없이 등장하는 곳 역시 KH그룹"이라고 지적했다.
나 의원은 "결국 제넨셀 의혹의 꼬리를 밟다 보면, 자연스럽게 불법 대북송금과 대장동 게이트라는 이재명 대통령 관련 거대한 검은 카르텔로 곧장 연결된다"며 "이러니 민주당이 지도부까지 총출동해 김승원을 결사옹위하며 총력 엄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도 임명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국회 성평등가족위원회 위원인 조지연 의원은 페이스북에 "셀프공천, 셀프연임으로 공당임을 포기한 기생충정당의 수장이 차별과 불평등을 걷어내겠다고 한다"면서 "장관직도, 의원직도 자격 없다. 정치권에서 퇴출당하여야 한다"고 썼다.
5선 윤상현 의원도 페이스북에 "연봉 1억 원이 넘는 국회의원이 근로소득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은 해가 있다는 소식에 눈과 귀를 의심했다. 마치 왼쪽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 오른쪽 주머니로 옮기듯, 자신의 세비에서 자신과 남편이 핵심인 가족정당에 거액의 당비를 내고, 수천만 원의 소득세 세액공제를 받은 것"이라며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4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2026.9.4 citybo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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