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5명 "호르무즈 파병 정부대응, 잘못하고 있다"[개혁신당 여론조사]

"잘하고 있다" 42.2%…"군 병력 파병해야" 34.9%·"무기만 지원" 31.8%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에 대한 현재 우리 정부의 대응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개혁신당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당 싱크탱크인 개혁연구원이 전날 전국 만 18세 이상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3월 미국의 요청 이후 현재까지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부를 최종 결정하지 않았다. 이 같은 정부의 대응을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0.9%를 차지했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42.2%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9%를 차지했다.

군사 참여 방식에 대한 질문에는 '군 병력 파병' 응답이 34.9%로 가장 많았고 '방어용 무기만 지원'이 31.8%, '군사 지원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27.6%로 뒤를 이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병력 파병'(42.1%) 의견이 가장 많았고, 여성 응답자의 경우 '무기만 지원'(32.8%)과 '참여하지 않음'(31.2%)이라는 응답이 '파병'(27.8%)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에서 병력 파병(41.6%) 의견이 가장 많았고, 무기만 지원해야 한다는 응답은 20대 이하(39.1%)에서 가장 많았다.

정부가 추진 중인 '임기 내 전작권 전환'에 대해선 찬성(49.2%) 의견이 반대(42.1%)보다 앞섰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었지만 20대 이하와 30대는 반대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또 남성 응답자 중에서는 반대 의견이, 여성 응답자 중에서는 찬성 의견이 더 많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 방식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다. 응답률은 2.34%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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