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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호르무즈 파병 美 압박, 정부 결론 주목…대미투자도 살펴볼 듯
김승원·용혜인 논란에 靑 "청문회 거쳐야"…여론 추이 주시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9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공항 공군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6.9.10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고동욱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1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한-프랑스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방위산업·원자력 등 첨단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5년간 5억 유로(약 8천억원)를 영상산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는 등 문화교류 활성화 비전도 제시했다.
귀국한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외교의 성과를 살리는 데 주력하는 것은 물론 국내외 주요 현안에 대해 참모들로부터 보고받고 관련 국정 기조를 고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과 정부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가 관심사다.
현재로서는 미국 측의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정부로서는 파병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을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국회의 동의가 필요하다는 점이나 이란 측의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 등 변수도 많은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진보 성향 야당들의 파병 반대에 더해 여당 내에서도 공개적인 반대 목소리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성남=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프랑스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영접나온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2026.9.10 superdoo82@yna.co.kr
1호 대미 투자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대통령 역시 관련 구체적 사항을 보고받고 세부 내용을 가다듬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현안 중에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가장 고민거리가 될 전망이다.
청와대는 두 장관 후보자 모두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이와 별개로 여론의 흐름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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