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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동훈, '내란연속행위' 비판한 김민석에 "계엄날 도망가"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1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국민의힘은 12일에도 각종 조사에서 나타난 '임명 반대' 여론을 앞세워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낙마 공세를 이어갔다.
국민의힘은 이 과정에서 용 후보자에 대해서는 낙마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결단을 압박했으며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방어막이 '민심 무시'라는 점을 부각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자 지명이 '부적절하다'는 응답은 43%로, '적절하다'(22%)의 2배에 달했다"며 "국민 경고를 끝내 무시한 채 민심에 맞서려 한다면 그 오만과 독선의 대가는 결국 이재명 정권 전체의 파멸로 돌아갈 것임을 명심하라"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 후보자에 대해 '지켜볼수록 잘된 인사'라고 평가한 데 대해 "민심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국민을 향한 오만한 선전 포고"라며 "인사 검증은 실종됐고, 책임은 사라졌으며 오직 정권의 방탄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브리핑 뒤 기자들과 만나 각종 의혹에 정면 반박한 용 후보자의 최근 기자회견을 거론하며 "용 후보자의 회견은 국민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대통령에 자신을 지명철회 하지 말라는 겁박이자 메시지였다"면서 "이쯤 되면 이 대통령과 청와대가 용 후보자에게 약점이 잡힌 것이 아닌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최은석 원내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잘된 인사라면 숨길 이유도, (인사청문회) 증인을 막을 이유도 없다"며 "김 대표가 김 후보자의 결백을 그토록 자신한다면 민주당부터 핵심 증인 채택에 협조하고 국민 앞에서 모든 의혹을 검증받게 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5선 김기현 의원도 페이스북 글에서 "대체 어디서 이런 사람들만 골라왔을까 싶을 정도로 부패·비리·불법 인사만 '픽'(pick)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신공 명픽' 안목이 새삼 놀라울 따름"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11일 국회 의원회관 국민의힘 박정훈 의원 사무실에서 열린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신약 임상실험 승인 청탁 의혹' 관련 제넨셀·세종메디칼 주가조작 피해자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6.9.11 [공동취재] hkmpooh@yna.co.kr
한편 무소속 한동훈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김 후보자에 대한 의혹 공세를 주도하는 자신을 공격하는 것에 대해 "계엄 날 도망간 김민석이 계엄 막은 한동훈이 민주당 '오빠'들이 한 '오빠 독약' 로비를 막는 것이 '내란 연속행위'라고 한다"며 "김 대표가 김승원에 대해 보면 볼수록 잘 뽑았다던데, 민주당 대표 보면 볼수록 참 잘 뽑았다"고 비꼬았다.
그는 또 최근 한 의원의 국회 기자회견에 총리실 직원이 일반인이라며 질문한 것과 관련, "이재명 대통령이 무제한 기자회견 한다는데, '지나가는 공무원들'이 기자사칭, 일반인 사칭하고 많이 가서 말 끊고 방해하라"며 "이 정권은 그래도 별것 아니라고 하니 괜찮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기자 사칭, 일반인 사칭 총리실 과장을 파면하고 추가 관련자 조사하도록 한성숙 국무총리에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hee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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