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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박영민 기자 = 경남지역 환경단체들이 12일 창원 도심을 행진하며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대응 강화를 촉구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창원시 성산구 상남분수광장에서 '9·12 경남기후정의행진'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집회를 마친 뒤 상남분수광장에서 한서병원 앞까지 행진했다.
이들은 정부에 재생에너지 전환과 생태계 보호·생물다양성 회복, 석탄화력발전 노동자의 고용 보장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정부는 인공지능 산업을 위한 막대한 전력 소비와 성장에만 매몰돼 있다"며 "재생에너지 확대와 녹조 예방, 석탄발전소 노동자 지원을 위한 예산에는 인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네팔 대홍수로 1천400여명이 숨지고 5천명 이상이 실종됐다"며 "히말라야 설산이 사라지면 식수와 농업용수도 고갈돼 곡물 자급률이 20%에 불과한 한국 역시 큰 피해를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폭염과 폭우, 대형산불 같은 기후 재난 앞에서 에어컨을 켜고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며 "재생에너지를 서둘러 확대하고 탄소흡수원인 숲과 강, 바다를 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남기후위기비상행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m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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