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중동위기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체계 전환에 장애"

IEA사무총장 접견…"韓 중대국면, 세계적 에너지 위기 의식도 높아져"

이재명 대통령과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과 접견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2026.9.1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superdoo82@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위기가 고조돼 국제에너지기구도 고민이 많을 것 같다"며 "대한민국은 국제에너지기구의 전략적 방침에 대한 국제적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우리도 에너지 체계를 재생에너지 중심으로 대대적으로 바꾸는 중이긴 하지만, 최근 중동 위기 때문에 생긴 에너지 위기로 인해 이러한 전환에 큰 장애가 생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도 중대한 국면"이라며 "세계적으로도 에너지 관련 위기의식이 높을 테니 그 대응 방향이나, 앞으로 전개될 상황에 대해 좋은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접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있다. 2026.9.17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

비롤 사무총장은 "에너지 안보의 일환으로 '전기화'가 중요한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는데, 한국 정부가 이런 전기화를 정책에 중심에 둔 것을 굉장히 좋게 보고 있다"고 화답했다.

전기화란 석유나 석탄 등 화석연료를 활용한 에너지 소비 방식을 전기 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그는 "이 전기화 목표를 달성하면 한국의 주권과 경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후 위기 대응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대통령이 비전 있는 리더십을 보여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hysup@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