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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일자리·주거 등 청년정책 의견 교환…2시간반 행사 후 소통 더 이어가
대학 기숙사 확대 요구엔 "표떨어질까 행정당국이 허가안해…납득안돼"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9.19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오후 2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 '청년으로부터'에 참석해 청년들을 만났다.
행사에는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참석자와 청년단체, 정부 청년 보좌역,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원, 청년정책 유공자 등 150여 명이 자리했다.
한성숙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등도 함께 했다.
최근 정부와 여권에서 나오는 2030 청년층 지지세 이탈 우려 속에 이날 행사는 청년 민심 끌어안기 행보 차원으로 풀이됐다.
이 대통령은 기념식 1부 순서인 '청년에게'에서 기념사를 통해 별도의 청년 정책 전담 조직 신설을 검토하는 등 청년 정책에 힘을 쏟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2026.9.19 xyz@yna.co.kr
이후 2부 순서 '청년으로부터'는 '오픈 마이크' 형태로 진행되며 청년이 꿈꾸는 사회와 일자리, 주거 등 청년정책에 대한 참석자들의 발표 및 질의응답, 자유 토론이 이어졌다.
이 대통령은 행사장에 입장하는 청년들을 하이 파이브나 악수로 일일이 맞이하고, 이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한 대학생이 대학 기숙사 보급률을 확대해달라는 요청을 하자 이 대통령은 "기숙사를 학교도 짓고 싶어 하고 수도권에 (지을) 여지도 조금 있지만 인근 주민들이 반대한다.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행정 당국도 필요하다고 판단은 하는데 허가해주면 표가 떨어진다며 허가를 내주지 않는다"며 "(지자체가 아닌) 상급 기관이 허가를 내준다면 표와 상관없기 때문에 그런 걸 검토하고 있다. 언젠가는 하게 될 텐데 엄청나게 욕먹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여러분이 제시한 정책과 다른 루트, 다른 곳에서 제시하는 안들도 치밀하게 잘 살피겠다"며 "여러분이 남긴 메모도 전부 다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식행사는 약 2시간 30분 만에 끝났으나 이 대통령은 "주말에 멀리 왔는데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을 것"이라고 말하고 추가로 이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비공개로 가졌다.
행사에선 청년 정책 유공자 포상도 이뤄졌다.
청와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목소리를 더욱 가까이에서 경청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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