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군사령관 "DMZ 부상 장병에 위로…한국군 희생·헌신 감사"
진영승 합참의장,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 공동 군사대비태세 점검
(서울=연합뉴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이 9일 동부전선 GP를 방문해 비무장지대 작전상황을 확인하고 최전방 경계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6.9.9 [합동참모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철선 기자 =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겸 주한미군·연합사 사령관)은 22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로 중상을 입은 한국군 장병들에 위로의 뜻을 전했다.

브런슨 사령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엑스)에서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을 대신해 어제 DMZ 내 작전 중 부상을 입은 한국군 장병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부상 장병들의 조속하고 완전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브런슨 사령관은 "한미동맹은 대한민국 국군과 굳건히 함께하고 있으며, 비무장지대의 안보를 수호하고 한반도를 방어하기 위해 대한민국 장병들이 매일 감내하고 있는 희생과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브런슨 사령관은 영어와 한글로 각각 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전날 오전 10시 50분께 육군 25사단 관할인 경기 파주 군사분계선(MDL) 이남 50∼100m 지역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해 한국군 수색대대장(중령)이 발목 절단 등 부상을 입고, 함께 있던 부사관도 골절상을 입었다.

당시 이들은 북한의 MDL 이남 지뢰 매설 의심지대에 대한 유엔사 현장조사를 앞두고 해당 지역까지 갈 수 있는 DMZ 수색로 개척 작전을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사는 평시에 MDL 이남 지역의 정전협정 이행을 감독하는 기구로, 한국군의 DMZ 출입을 통제하고 정전협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조사와 정전협정 위반 행위에 대한 조사·판단 등을 수행한다.

브런슨 사령관은 지난 9일 진영승 합참의장과 함께 최근 북한군의 상습적 MDL 침범이 발생했던 동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방문하기도 했다.

kc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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