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BC
아이들 소연, 대학 축제서 캠퍼스 낭만 완성 “분위기 너무 좋아”

연합뉴스
참가자 10명 중 6명 외지인…올해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 페이백 첫 도입
지난해 생산유발효과 14억2천만원…지역상생 모델로 자리매김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강태현 기자 =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강원 춘천시 강촌을 찾는 마라톤 대회 참가자 10명 중 6명이 외지인으로 나타나면서 전국에서 모여든 러너들의 발길이 침체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합뉴스와 춘천시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ICT 전문기업 더픽트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2026 춘천연합마라톤'에는 참가자와 가족 등 수천명이 찾는다.
더픽트가 참가자 거주지를 분석한 결과 춘천 거주자가 42%,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참가자가 38%, 그 밖의 지역 참가자가 20%로 집계됐다.
전체 참가자의 58%가 춘천 밖에서 찾아오는 셈이다.
주최 측은 이들이 대회를 전후해 강촌과 춘천지역 숙박시설, 음식점, 카페 등을 이용하고 지급받은 상품권까지 지역에서 소비하면서 침체한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촌은 1970∼1980년대 경춘선 완행열차를 타고 찾아온 대학생과 여행객들로 한때 성황을 누렸다.
그러나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과 도로 이전, 관광 형태의 변화 등이 겹치면서 과거 'MT 성지'로 불렸던 강촌은 상권 침체와 공동화 현상을 겪었다.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이번 마라톤은 강촌이 지닌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객을 다시 불러들이고 지역에 체류와 소비를 끌어내기 위한 시도다.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에서도 참가자의 69.9%가 외지인으로, 러너 5천여명을 비롯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1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강촌을 찾으면서 대회 당일 강촌역 주변 음식점과 카페, 숙박업소에도 방문객 발길이 이어졌다.
첫 대회 이후 경제효과를 분석한 결과 참가자들의 지역 내 직접 지출액은 7억9천800만원, 생산유발효과는 14억2천만원으로 나타났다.
참가자의 76.2%는 다시 강촌을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올해는 참가자 전원에게 춘천사랑상품권 1만원을 돌려주는 페이백 제도를 처음 도입해 마라톤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로 한층 더 넓힌다.
상품권은 강촌과 춘천지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주최 측은 대회장에 가족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와 경품 행사도 마련해 참가자들이 경기를 마친 뒤 곧바로 떠나지 않고 강촌에 머물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주관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대회는 내달 3일 춘천시 남산면 엘리시안 강촌과 북한강변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는 하프(21㎞), 10㎞, 5㎞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최연소 초등학생부터 80대 고령자, 수도권 러닝 동호회와 지역 단체까지 참가 층이 폭넓게 형성되면서 대회가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달리기 축제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10㎞ 종목에 도전하는 이들이 전체의 48%로 가장 많았으며, 5㎞ 30%, 하프 22%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와 40대가 각 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50대 17%, 20대 15%, 10대 7%, 60대 이상 5%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이 65%, 여성이 35%였다.
최고령 참가자는 1938년생으로 만 87세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만 7세 초등학교 1학년생이다.
동호회와 동문회를 중심으로 한 단체 참가도 이어졌다.
의정부러닝동호회에서는 30명이 출전하고 춘천시의사회에서도 37명이 함께 달린다. 춘천시청 마라톤 동호회에서는 10명, 금병초등학교 달리기 동아리에서 58명이 참가한다.
taetae@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