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지뢰조사 안전확보를 '은폐'라 불러…정쟁 멈추라"

국회 국방위, 28일 현장 점검…국힘 위원들 불참할 듯

조계원 의원
[조계원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에 대한 은폐 의혹을 제기하는 국민의힘을 향해 "장병의 부상 앞에서 정쟁을 멈추십시오"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조계원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은폐라 부른 시간은 조사단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날 우리 군이 현장조사 대비 작전환경을 점검한 사실에 대해 "국민의힘은 이 준비를 '기만적 변명', '북한 소행을 은폐하려는 공작'이라고 불렀다"며 "안전대책 없이 조사단을 들여보냈다가 2차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누가 지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장병의 피를 선동의 소재로 쓰고 있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한 세력이 '김정은 심기 경호'를 말할 자격은 없다"고 덧붙였다.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군의 조사 일정을 공개한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해 "군사기밀을 누설하지 말라"고 반발했다.

김 의원은 "군 작전 일자 공개는 작전 병력을 위험에 빠뜨리는 군사기밀 누설이자 이적 행위와 다름 없다. 한 의원, 제발 그 입 좀 닫으세요"라고 썼다.

한편,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는 28일 사고가 발생한 육군 25사단 관할 DMZ를 방문해 합참의 합동 현장 조사 진행 상황 및 대비 태세 현황 점검에 나선다.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현장 방문을 통해 사고 원인과 조사 진행 상황을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방위 차원의 현안 질의 개최를 촉구하며 현장 방문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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