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주, '北포로 송환 공개' 젤렌스키에 "코미디언 출신이라 쇼"

"이런 배은망덕 없다…사과 안하면 現 우크라 지원도 재검토해야"

인사말하는 민주당 김병주 전작권환수추진단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전작권환수추진단장을 맡은 김병주 의원이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전작권환수추진단 출범식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6.9.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정훈 기자 = 국회 국방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30일 유엔 연설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 사실을 공개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향해 "코미디언 출신이라 그런지 쇼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 "그렇게 외교 하면 안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데 우크라이나 국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며 "배은망덕도 이런 배은망덕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재처럼 뻣뻣하게 나오고 신뢰를 계속 무너뜨린다면 신의가 없는 나라에 계속 지원할 필요는 없다"며 "사과하지 않으면 지금 지원하는 것도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방위 내부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재검토에 대한 의견이 모아졌냐는 질문엔 "제 개인적 의견"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정부는 우크라이나 측이 북한군 포로 송환을 일방적으로 발표한 데 이어 비공개 합의는 없다고 주장하자 이에 반발해 지난 28일 안드리 베쉬킨 주한우크라이나 대사대리를 외교부 청사로 초치하기도 했다.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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