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단식농성' 공공노련 위원장에 "공공기관 통폐합 소통"

장동혁도 농성장 찾아 "정부, 공공기관 통합 졸속으로 밀어붙여"

울산 예산정책협의회서 발언하는 김민석 대표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2 yongtae@yna.co.kr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권희원 기자 = 여야 대표는 개천절인 3일 정부의 공공기관 통폐합 추진을 비판하며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중인 이지웅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연맹(공공노련) 위원장을 각각 찾았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이날 단식 6일 차에 접어든 이 위원장과 만나 공공기관 통폐합에 대한 현장 의견과 소통 미비점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신현영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위원장에게 "국회가 공공노련이 겪고 있는 공공기관 통폐합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노정 간의 협력적 방안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단식으로 인한 위원장의 건강 악화도 깊이 우려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도 이 위원장을 찾아 이재명 정부가 공공기관 통합 등 주요 정책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대비도 없이 무작정 문제가 생기면 그때 바꾸겠다며 정책을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공기관 통합 문제도 같은 맥락에서 진행돼 왔으리라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스템이 무너지고 안보가 위협받을 수 있는 것들을 너무 생각 없이 밀어붙이고 있다"며 "정부 정책 방향이 틀리거나 너무 졸속으로 추진할 때 속도를 조절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는 게 야당이기 때문에 잘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장동혁 대표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숭례문 앞 세종대로에서 열린 국민의힘 '이재명 정권 심판, 민생회복·안보수호 국민행동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10.3 ond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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