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경제자유구역 확대 추진…함평·장성 452만㎡ 추가

2027년 지정 목표…미래차·의료산단 384만㎡도 신청

전남광주 첨단 3지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반도체 협력기업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를 위해 전남광주 함평·장성 지역 산업단지 452만㎡를 경제자유구역에 추가 편입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현재 전남광주경제자유구역은 총 203만㎡ 규모로, 분양률은 72%이며 잔여 용지가 약 57만㎡에 불과해 추가 지정에 나서기로 했다.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협력업체와 외국인 투자기업의 신규 투자 수요에 대응하기에는 산업용지가 부족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

시는 빛그린산업단지 내 함평권역 222만㎡와 첨단3지구 내 장성권역 230만㎡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편입할 계획이다.

해당 시군과 구체적인 협의를 마쳤으며, 산업통상부 심의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7년까지 확대 지정을 완료한다는 목표을 세웠다.

이와 별도로 미래차 국가산업단지 338만㎡와 의료특화 일반산업단지 46만㎡ 등 384만㎡에 대해서도 2027년까지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위한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산업부에 지정 신청을 마칠 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확대 대상은 모두 836만㎡에 달하지만, 함평·장성권역은 내년 지정 완료를, 미래차·의료산단은 지정 신청을 목표로 해 추진 단계에는 차이가 있다.

시는 외국인 투자기업의 투자 수요가 계속 증가하면 통합시 산업단지 조성계획과 연계해 경제자유구역을 추가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서남권 반도체 특화단지의 앵커기업과 연계를 강화하고 반도체·미래차·의료 등 지역 전략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반도체 국가산단 조성과 관련해서는 광주 반도체 산업과 동부권 소재·부품, 서부권 재생에너지를 연결하는 '반도체 트라이앵글' 전략도 마련한다.

반도체 산업 종사자의 주거 수요에 대응해서는 산정지구를 직주근접형 가족주거 거점으로 육성하고, 교육·의료·문화시설을 갖춘 30분 생활권 중심의 다핵형 배후주거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민형배 통합시장은 이날 시의회에서 열리는 시정질문에 이 같은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반도체 산업 육성, 배후도시 조성 방침을 설명할 예정이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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