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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2대 총선서 영입인재로 정계입문…처남은 '대장동 변호사' 이승엽
林 "어느 때보다 책임 무거워"…강훈식 "이재명 정부 반드시 성공"
靑 체제 정비 속도낼 듯…李대통령, 법무장관 후임 등 추가 인선 고심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국세청장이 1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서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 소개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6.10.14 xyz@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황윤기 기자 = 이재명 정부 청와대 2기 비서실장으로 임광현(57) 국세청장이 전격 발탁됐다.
전임자인 강훈식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인선 소식을 전했다.
신임 실장의 임기는 다음날부터다.
임 청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행정고시를 거쳐 공직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실 행정관, 국세청 차장 등을 거쳤다.
특히 22대 총선을 앞두고 영입인재 22호로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했으며, 범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순번 4번을 받아 국회에 입성하면서 이 대통령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
이후 원내부대표와 정책위 상임부의장, 비상설특별위원회인 '월급방위대' 간사를 지냈고, 기획재정위원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이 대통령 세제 공약의 밑그림을 그렸다.
이와 별도로 임 청장의 부인은 이경은 주 휴스턴총영사이며, 그 동생인 처남이 이 대통령 대장동 사건의 변호인인 이승엽 변호사라는 점에서도 이 대통령과의 접점이 있다.
강 실장은 "임 청장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정무감각을 겸비한 경제관료 출신 정치인"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초대 국세청장으로 조세 정의 확립에 기여했으며 불평등의 벽을 낮춰 국민 모두가 더 나은 삶을 누리게 하겠다는 대통령의 국정 철학을 정책 현장에서 충실히 실천해 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특히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국민의 목소리를 국정에 더 크게 반영하고, 당청간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며 "대통령을 최일선에서 보좌하는 최고위 참모로서 민생 회복과 사회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주문을 실천하며 국민이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임 실장은 "1995년 공직에 입문한 이래 국민께 봉사한다는 사명감을 늘 품어왔지만, 막상 비서실장의 소임을 맡게 되니 그 책임이 어느 때보다 무겁게 다가온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과를 이어가며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삶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 내는 게 저에게 주어진 소명"이라며 "국민의 하루하루가 절박한 만큼 청와대의 하루도 절박해야 한다. 국민의 고단한 하루를 바꾸는 데 모든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14일 청와대 기자회견장에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된 임광현 국세청장과 입장하고 있다. 2026.10.14 xyz@yna.co.kr
한편 강 실장은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한 지 24일 만에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김용범 전 정책실장에 이어 강 실장도 교체되면서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3실장' 중에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만 자리를 지키게 된 상황이다.
강 실장은 "이재명 정부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간다"며 "언제나처럼 믿고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 1일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이 임명된 데 이어 비서실장 교체도 마무리 되면서 비서관급과 행정관급 추가 인사 교체 등 청와대 참모진 정비에도 속도가 붙을 수 있어 주목된다.
다만 그동안 정치권 일부에서 교체설이 나왔던 홍익표 정무수석은 이번 인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정부 쪽으로 눈을 돌려봐도 법무부 장관이나 경찰청장 등 핵심 자리가 채워지지 않은 채로 남아 있어 이 대통령의 인사 고민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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