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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혁신당도 "경기도민이 그렇게 만만하냐" 비판
(서울=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양향자 최고위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6.10.19 scoop@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조다운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언행이 잇따라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의힘 양향자 최고위원이 경기도에서의 총선 압승을 전망하는 발언을 하자 당내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21일 제기됐다.
양 최고위원은 전날 MBC라디오에 출연해 "경기도가 60석인데, 지금 선거를 한다면 제가 보기에 한 45석은 나올 것 같다"며 "경기 남부 벨트는 다 이길 자신이 있다. 압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의원은 자신들이 가입해 있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 해당 발언을 다룬 보도가 공유되자 "당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지 말아야 한다"(조정훈 의원), "어깨에 힘 들어가면 줄 것도 안 주고, 받을 것도 못 받는다"(이상휘 의원), "겸손, 자중자애하자"(송언석 의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유영하 의원은 해당 텔레그램 방에서 이른바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국민적 지탄을 받은 추미애 경기도지사를 빗대 "추미애에 버금가는 가벼운 입"이라고도 했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엄중한 시국에 상당히 부적절한 발언"이라며 "어떤 근거로 그런 추정치를 산출했는지 모르지만, 겸손하고 또 겸손해야 하는 시점에 당 지도부의 한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하는 것은 해당 행위"라고 밝혔다.
한편, 개혁신당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에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총선 승리를 이끌어 전국 단독 과반을 확보했던 2012년에도 새누리당의 경기 의석은 52석 중 21석이었다"며 "도대체 지금 국민의힘의 무엇이 달라졌기에 45석을 자신하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실정에 분노하는 국민이 많다고 해서, 그 분노가 전부 국민의힘의 자산이 되는 것은 아니다"며 "경기도민이 그렇게 만만하냐"고 덧붙였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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