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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전담반 가동 화재 예방·소방관 현장 안전·처우 등 종합 점검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26일 "소방 수요에 제대로 대응하고 소방관의 안전과 처우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소방 재정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추 지사는 이날 북부청사에서 열린 민선 9기 두 번째 월간회의에서 이같이 강조하면서 "소방공무원들의 신분은 국가직으로 전환됐지만 재정 부담은 여전히 지방정부에 집중돼 있고 국가 재원은 오히려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지난 23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2026.10.25 xanadu@yna.co.kr
경기도는 부천 화재를 계기로 위험시설의 화재 예방부터 소방관의 현장 안전과 처우 개선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전담반(TF)을 구성했다.
전담반은 행정1부지사를 단장으로 31개 시·군, 소방, 경찰, 관계기관 등이 참여하며 27일 첫 회의를 연다.
추 지사는 "현장 소방대원과 노조, 외부 전문가들의 목소리도 직접 반영해 실효성 있는 과제를 발굴하고 12월까지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우선 이번 부천 화재의 원인과 진압 과정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위험성을 판단하는 기준부터 소방대원의 투입과 철수, 현장 지휘와 안전 관리 절차까지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겠다"며 "아울러 소방 장비와 전문 인력의 부족은 없는지 등 근무환경과 처우에 대한 실태조사도 함께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경기도 화재 발생 건수는 7천708건이며 이중 공장 화재는 733건이다.
2022∼2025년 경기지역 공장화재는 3천94건 발생했으며 36명이 목숨을 잃었다.
경기도는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한 이날 월간회의에서 대형 물류창고 화재 관련 점검, 인공지능(AI) 행정 혁신, 장암역 재개통, 청소년 성장 프로젝트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추 지사는 AI 행정혁신과 관련해 "경기도 재정 위기를 아무리 강조해도 실상을 들여다보려 하지 않고 하나의 정치적인 시빗거리 정도로 프레임 속에 던져놓고 관찰을 안 해줘서 답답하다"며 "경기도 사정을 제대로 알리기 위해서라도 세수 추계 정확도를 높여 달라"고 당부했다.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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