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점식 "與 '조희대 휴대전화 교체내역' 조회, 악독한 폭력"

"李대통령, 학폭 지시하고 즐기는 일진처럼 행동…안 멈추면 靑서 퇴학시켜야"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 '민주당, 대법원장 국조 실시 결정' 비판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날 의원총회를 통해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들의 진상을 규명할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10.27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28일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 등의 요구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가 통신사에 조희대 대법원장의 휴대전화 기기 교체 여부를 확인한 것과 관련, "스토킹 폭력"이라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권력을 동원해 대법원장의 개인정보조차 이렇게 제멋대로 들여다보는데, 하물며 힘없는 일반 국민의 개인정보는 얼마나 우습게 보이겠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아주 집요하고 악독한 폭력이다. 지금 민주당이 조 대법원장에게 가하는 감금, 갑질, 언어폭력, 스토킹 등의 모든 행위가 폭력"이라며 "마치 전교생들 보는 앞에서 따귀를 때리고 욕설을 내뱉으며 모욕을 주는 학교폭력 같은 행동을 국회에서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폭은 수위가 심하면 가해자에게 퇴학 처분을 내릴 수 있다"며 "조 대법원장에게 학폭을 저지르는 가해자 집단 민주당은 이 신성한 국회에서 전원 퇴학시켜야 할 단계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정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마치 교실 뒷자리에 앉아 다른 동급생에게 학교폭력을 지시하고, 이를 지켜보며 즐기는 일진 학생처럼 행동하고 있다"며 "그가 이 무도한 폭력을 멈추지 않는다면 청와대라는 곳에서 마땅히 퇴학시켜야 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 야만적인 폭력에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며 "사법부도 여러분이 가진 권한을 이용해 무도한 폭거에 저항하라. 이 대통령의 5개 재판을 속개하라. 이 저항은 정당방위"라고 촉구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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