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브라질 대선 후폭풍 일파만파…충격적인 미국행 전말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브라질 대선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지난 25일 치러진 결선투표에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꺾고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룰라 대통령은 이달 4일 1차 투표에서 보우소나루 후보에 220만 표 밀려 2위를 했지만, 결선투표에서는 440만 표 차이로 승리했습니다.

대선 승리의 배경으로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지지층 결집이 꼽힙니다.

그 중심에는 왓츠앱 채널 '룰라의 군대'가 있습니다.

룰라 대통령의 측근인 안드레 자노네스 하원의원은 1차 투표 패배 후 채널을 재정비해 불과 3주 만에 1천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끌어모았습니다.

온라인에서의 돌풍은 투표 열기로 이어졌습니다.

현지 취재를 한 송광호 연합뉴스 특파원은 "브라질 유권자들은 투표소에 늦게 나오는 경향이 있는데 이날은 아침부터 투표 행렬이 이어졌다"며 "현지인들도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룰라의 극적인 역전승에 지지자들은 열광했지만 유례없는 투표 시간 연장을 두고 잡음도 불거졌습니다.

결선투표일 두 후보 측은 각각 대중교통 배차 부족과 악천후를 이유로 투표 시간 연장을 요청했고, 대법관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투표 시간이 2시간 연장됐습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의원은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불복 선언을 했습니다.

이후 그가 법원의 출국금지 명령에도 미국으로 떠나면서 파장은 더욱 커졌습니다.

배후에 트럼프 정부 인사들의 지원이 있었다는 정황이 하나둘 포착되자 브라질과 미국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

기획·구성: 고현실

편집: 김선홍

영상: 로이터·AFP·인스타그램 plnacional22·flaviobolsonaro·andrejanones·LULAOFICIAL·brasilcomlula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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