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北 김여정, 자신들 이익 부합할 경우 대화 가능 시그널"

"존중과 배려 보이라는 뜻…똑같이 평양에 돌려주고 싶어"

답변하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서울=연합뉴스) 이동해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5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1.5 eastsea@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노선웅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5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전날 담화에서 '평화수호를 위한 선택지에는 분명 대화가 포함돼 있다'고 밝힌 데 대해 "자신들의 이익에 부합한다면 대화의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시그널을 보내고 있다"고 해석했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최근 남북 관계에 대한 평가를 묻는 더불어민주당 이기헌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정 장관은 "어제는 직접적으로 평화를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며 "그러나 제재 압박, 군사 훈련, 인권 등 자신들이 적대시 정책이라고 규정한 것들에 대한 교정·수정이 없으면 대화할 필요가 없다는 전제 조건을 분명히 했다는 해석"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북이 남북 관계를 돌려세우고 싶다면 자신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보이라고 말하고 있다"며 "그 말을 똑같이 평양에 돌려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hee1@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