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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낙폭 회복 후 1.35% 하락 마감…상하이 0.47%↑·홍콩 2.12%↓
싱가포르·동남아는 낙폭 확대…닛케이 "투자자 위험 회피 강해져"
(도쿄 로이터=연합뉴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아시아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2일 도쿄에서 남성이 닛케이지수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베이징·도쿄·하노이=연합뉴스) 김현정 박상현 박진형 특파원 =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규모 이란 공습 여파로 2일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를 보였으나 일부 회복하며 장 대부분이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중동 정세 급변 이후 첫 개장일인 이날 약세로 출발했으나, 낙폭을 줄이다 전 거래일 대비 0.47% 상승한 4,182.59로 장을 마감했다.
국제 유가 상승 전망에 따라 에너지·원자재주가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중국석유화학(10.06%), 페트로차이나(10.04%), 닝샤바오펑에너지(9.99%), 신산동황금광업(9.98%) 등이 장을 끌어올렸다.
선전성분지수는 0.20% 하락한 14,465.79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증권거래소의 IT·기술주 중심의 제2거래소인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는 0.21% 오른 3,317.33을 기록했다.
1%대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홍콩 항셍지수는 낙폭을 장중 키우다 이날 2.12% 밀린 563.27로 장을 마쳤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역내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소폭 상승해 장중 한때 달러당 6.90위안대까지 올랐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 거래소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6.9236위안으로 고시했다.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1.35% 하락한 58,057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지수는 오전 9시 30분께 약 2.7% 내린 57,285를 기록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돌아서 58,000선을 회복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과 이에 따른 원유 가격 급등으로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가 강해졌다"며 "중동 정세뿐만 아니라 금융, 인공지능(AI)을 둘러싼 투자자의 불안도 강했다"고 해설했다.
중동의 하늘길이 막히면서 일본항공, 전일본공수(ANA)홀딩스 등 항공 관련주는 하락했으나, 해운·자원 관련 기업 주가는 상승했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이날 엔/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한때 157엔대까지 올랐다. 오후 5시 기준 환율은 156.9엔대였다. 이전 거래일 종가는 156.08엔이었다.
닛케이는 유사시에 대비해 달러화를 매입하는 움직임이 나타나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싱가포르 증시의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2.16% 떨어져 오전보다 낙폭을 키웠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증시의 IDX지수(-2.43%)와 말레이시아 KLSE지수(-1.08%)도 각각 장 초반에 비해 추가 하락했다.
인도 뭄바이 증시의 센섹스지수도 같은 시간 1.93% 내리는 약세를 보였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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