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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올해 하이닉스 영업익 277조 전망…영업이익률, 세계 1위 달성 전망"
[SK하이닉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KB증권은 15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실적 전망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앞지를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28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올렸다.
지난 12일 목표가를 올린 지 불과 3일 만에 추가로 20만원을 상향한 것이다.
이날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2분기 D램, 낸드 가격이 기존 전망을 상회할 것"이라며 "현재 가격 상승은 서버 D램과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견인하고 있는데,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의 70%를 흡수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에이전틱 AI 확산에 따른 토큰사용량이 급증하고 있어 빅테크 4사의 1분기 토큰 사용량 증가세를 감안하면, 향후 6개월 내 3배, 1년 기준으로는 7배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70조원으로 작년 동기의 8배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본부장은 "주요 고객사의 내년 수요 전망을 고려할 때 내년 메모리 공급은 올해보다 한층 타이트해질 전망"이라며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속도가 시장 기대치를 지속해 상회하는 흐름이 이어져 당분간 실적 전망치의 상향 속도가 주가 상승 속도를 앞지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신규 메모리 생산 라인의 본격 가동이 내년 이후로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메모리 산업은 사실상 '공급 제로'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올해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은 277조3천100억원으로 글로벌 4위를 기록하고, 영업이익률은 78.1%로 세계 1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해당 올해 영업익 전망치는 직전(270조940억원) 대비 2.7% 상향된 수치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도 기존 418조880억원에서 428조20억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그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설비 투자가 지속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빅테크에게 AI 설비 투자는 더이상 비용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진입장벽으로 인식되고 있어 일각의 우려와 달리 AI 투자는 천장이 없을 것"이라며 "알파벳, 아마존 등 빅테크 4사의 올해 설비투자는 작년 대비 77% 증가한 7천250억달러, 내년은 1조달러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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