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제2의 깐부회동? 젠슨황 방한 기대감에 LG그룹주·네이버 급등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삼성전자 HBM 테스트 중…기대 크다" (CG)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유향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LG[003550]그룹과 네이버[035420]와 만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9일 관련 종목들이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45분 현재 LG전자[066570]는 23.95% 폭등한 27만9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3.30% 강한 상승세로 출발해, 장초반 한때 25.72% 오른 28만3천500원으로 수정주가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지주사인 LG도 12.26% 오른 13만원이다.

시스템통합(SI) 업체인 LG씨엔에스[064400](22.26%)를 비롯해 LG디스플레이[034220](9.57%), LG이노텍[011070](7.50%), LG유플러스[032640](1.99%) 등 다른 LG그룹사 종목도 줄줄이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다음 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AI(인공지능)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와의 피지컬 AI 협력 외에도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자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이번 방한을 통해 네이버 등 주요 IT 기업과도 AI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는 11.22% 오른 22만8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부터 3.17% 강세를 보였으며, 장 초반 한때 11.71% 뛴 22만9천원으로 이달 들어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또 다른 SI 업체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16.50% 오른 28만9천500원이다. 장 초반 한때 21.53% 뛴 30만2천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앞서 황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지난해 10월 말 경주 APEC CEO 서밋을 계기로 한 치킨집에서 이른바 '깐부회동'을 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illo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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