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4%대 급락 마감…SK하이닉스도 1%대 하락(종합)

3대 메가 프로젝트 계획 발표후 낙폭 일부 만회하기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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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29일 5% 가까이 급락한 채 정규장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4.86% 급락한 32만3천원에 장을 마쳤다.

2.50% 내린 33만1천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장중 한 때 6.92% 내린 31만6천원까지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1.68% 내린 262만8천원으로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는 1.38% 내린 263만6천원으로 개장한 뒤 장초반 5.84% 내린 251만7천원까지 하락했다가 낙폭을 좁히는 흐름을 나타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26일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약세로 마감한 분위기가 장 초반 약세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5%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4% 하락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9% 급락했다.

정부가 이날 반도체·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피지컬 AI를 대한민국의 3대 미래산업 축으로 삼아 대규모 산업벨트를 조성한다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한 이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낙폭을 일부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기대감은 긍정적이지만, 세부 계획이 발표되기 전까진 상방 압력은 제한적이다. 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 메모리 가격 담합 혐의로 미국 연방 집단소송에 직면한 점도 불확실성 요인으로 부각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홀로 7조7천557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4조5천963억원과 2조9천328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속한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7조3천349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5조3천6억원과 1조8천262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날 외국인 순매도 1위와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조8천675억원, SK하이닉스를 3조2천981억원 순매도했다.

미국 시가총액 조사 사이트 컴퍼니즈마켓캡닷컴(companiesmarketcap.com)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이 1조3천920억달러로 글로벌 주요 상장사 중 12위로 밀려났다고 집계했다. 마이크론(1조2천780억 달러)과 SK하이닉스(1조2천130억 달러)는 각각 13위와 14위다.

hwang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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