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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독립기념일 대체휴일로 휴장, 유럽증시는 상승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SK하이닉스 ADR 상장도 주시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되고 있다.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8.48포인트(1.22%) 오른 8,186.82에, 코스닥지수는 2.01포인트(0.23%) 내린 866.40에 개장했다. 2026.7.6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6일 코스피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공개를 하루 앞두고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직전 거래일(3일) 코스피는 대형 반도체주 급등에 5.76% 상승한 8,088.34로 마감했다. 하루 전(2일) 7.89% 급락으로 내줬던 8,000선을 회복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 넘게 상승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해 한때 7,378.10까지 밀렸다. 그러나 장중 상승 전환한 뒤 오름폭을 늘려 한때 8,136.28까지 치솟기도 했다.
장중 고점과 저점의 차이는 758.18포인트로 역대 두 번째로 컸다. 급반등장에 코스피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도 발동했다.
지난 2일 하락폭이 컸던 데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데다, 예상치를 밑돈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된 영향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8.22%), SK하이닉스[000660](10.88%)가 폭등해 지수를 밀어 올렸다.
다만 외국인은 2조1천750억원 순매도하며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다.
지난주 말 뉴욕증시가 미국 독립기념일 대체휴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AI 반도체 강세에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50 지수가 전장 대비 0.82% 올랐으며 영국 FTSE100 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각각 0.25%, 0.78% 상승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도 0.39% 올랐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 후속 협상이 오는 11일(현지시간) 재개될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도 전해졌다. 앞서 양국 실무 협상단은 지난 1일 카타르 도하에서 간접 회담을 진행했는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회담을 매우 좋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날 코스피는 이번주 국내 대형 반도체주 관련 이벤트를 주시하며 종목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우선 오는 7일 삼성전자의 2분기 잠정실적이 공개돼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4조5천807억원이다. 삼성전자가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다면 AI주 랠리를 다시 이끌 수 있지만, 반대로 높아진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에 대한 실질적인 시장의 눈높이가 85조원대 이상일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의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 강도가 강하지 않을 경우 재료 소멸 인식에 따른 매도 물량이 나올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AI 수요 불안 등으로 지난주 수익률이 코스피보다 크게 부진했던 점을 되새겨볼 필요가 있다"며 "과거 실적 발표 때와 달리 기대감과 불안감이 공존함을 고려할 때 실적 공개 이후 셀온보다는 증시 안도감이 조성되는 시나리오를 베이스로 설정해두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10일 SK하이닉스 미국주식 예탁증서(ADR) 상장도 주요 이벤트로 꼽힌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북빌딩(수요예측) 과정에서 메모리에 대한 미국 투자 수요를 가늠해볼 수 있다.
다만 최근 높아진 원/달러 환율 속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는 점은 우려 요인이다.
외국인은 직전 거래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11거래일 연속 '팔자'를 이어갔는데, 이 기간 순매도액은 총 36조8천270억원에 달한다.
4일(한국시간) 새벽 2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서울환시 종가 대비 25.80원 내린 1,530.00원에 마감했다. 3일 주간 거래 종가 1,525.60원과 비교하면 4.40원 올랐다.
mylux@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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