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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어위브·슈퍼마이크로 '깜짝 실적'에 19%↑…SK하이닉스ADR 9%↑
[AF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 속에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관련주 호실적에 AI 붐에 대한 낙관론이 되살아나면서 AI 관련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1.58포인트(-0.04%) 내린 53,770.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0.30포인트(0.26%) 오른 7,748.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43.04포인트(0.54%) 오른 26,588.49에 각각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은 7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고 밝혔다. 상승률이 6월(3.5%) 대비 둔화한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5% 역시 6월(2.6%)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인플레이션 우려로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조만간 금리를 인상해야 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와중에 이날 지표는 연준의 물가 대응에 다소 숨통을 틔워줬다.
다만,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면서 연준이 조만간 금리 인상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란 기대감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날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전장 대비 0.1% 오른 배럴당 88.98달러로, 배럴당 90달러선에 육박한 수준을 유지했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를 둘러싼 협상이 교착 상태를 지속한 게 수요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유가 하락을 막았다.
시장은 오늘 9월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감을 다소 높였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60%로 반영했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시장은 연준의 금리 동결 또는 0.25%포인트 인상 확률을 반반으로 반영했다.
모건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엘런 젠트너 수석 전략가는 CNBC에 "예상에 부합한 물가지표는 지난주 (악화한) 고용지표 발표 이후 대두한 '금리 인상 불필요' 서사를 그대로 유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9월 FOMC 회의 전까지 물가지표 발표가 한 차례 더 남아 있어 서사가 바뀔 여지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전날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날 주가가 각각 19.28%, 19.02% 급등, AI 인프라 관련 낙관론에 다시 불을 지폈다.
메모리칩 제조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4.92% 올랐고,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는 이날 9.01% 급등 마감했다.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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