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어코리아
캠핑카 타고 2박하며 DMZ 여행…경기북부, 외국인 ‘차박 관광’ 공략

연합뉴스
서울시 관련자료 받아 공급 규모·가용 시기 검토
국토부 "빠른 공급 가능한지가 중요"…용산공원은 계속 검토
(서울·세종=연합뉴스) 임기창 오진송 기자 = 서울시가 최대 1만3천가구 규모의 주택 공급 부지로 제안한 서울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본격적인 검토에 착수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공급 물량의 타당성과 함께 실제 주택 공급이 어느 정도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을지 등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방침이다.
탄천 부지와 별개로 용산공원을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도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용산공원 부지 주택공급 구상을 둘러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이견 속에 강남구 탄천물재생센터 일대가 대안 부지로 부상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인근 동부도로사업소와 세텍(SETEC) 부지 등을 연계해 청년주택과 산단을 복합개발하는 계획을 정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부도 이런 제안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이날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 부지의 모습. 2026.8.26 dwise@yna.co.kr
30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27일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를 주택 공급 부지로 활용하는 구상과 관련한 자료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26일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두 번째 회동에서 강남구 일원동 탄천물재생센터를 이전하고 해당 부지에 청년 주택단지를 포함한 가칭 '동남권 청년 특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탄천물재생센터 부지는 약 39만3천㎡ 규모로, 서울시는 이곳에 주거 기능을 절반가량 배치하면 최소 1만가구, 많게는 1만3천가구까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는 2024년 5월 탄천물재생센터 인근 동부도로사업소와 세텍(SETEC) 부지 등을 대상으로 한 양재천·탄천 합수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마쳤다. 탄천물재생센터 이전을 위한 민간투자사업 적격성 조사도 올해 말 완료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제시한 1만∼1만3천가구 규모의 공급 물량뿐 아니라 실제 주택 공급이 가능한 시점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탄천 부지에 주택을 짓기 위해서는 현재 운영 중인 물재생센터를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는 만큼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새로운 시설을 조성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지난 27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탄천물재생센터도 이전 부지와 장소 선정이 더 어렵다고 오 시장에게 말씀드렸다"며 센터 이전 부지 확보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른 시일 안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지인지를 중점적으로 봐야 한다"며 "공급 물량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빨리 공급할 수 있는지, 부지의 가용 시기가 얼마나 빨리 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27일 서울시의회 임시회에서 용산공원에 주택 공급을 추진하더라도 특별법 개정, 미군과의 협의, 토양 정밀 조사 등 절차를 고려하면 즉각 공급 효과를 낼 수 없다며 "10년 뒤 주거지 공급에 대한 것을 전제로 탄천물재생센터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용산공원 내 주택 공급은 별도로 검토를 계속할 예정이다. 탄천 부지를 검토한다고 해서 용산공원 주택 공급 방안을 백지화하거나 탄천을 용산공원의 대체 부지로 보는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26일 다시 만나 주택 공급 관련 현안을 논의했으나 용산공원을 활용한 공급 문제를 두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정부는 용산공원 내 어린이정원 등 공원 본체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을 검토하고 있으나 서울시는 역사성과 녹지 측면의 의미를 강조하며 이에 반대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공원 일대 모습. 2026.8.26
국토부는 용산공원 내 이미 훼손된 일부 부지에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을 공급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다. 김 장관은 장교 숙소와 옛 방위사업청 부지뿐 아니라 미군이 사용했던 병원과 학교 부지 등도 공급 검토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가 탄천 부지를 활용한 주택 공급의 타당성 검토에 본격 착수한 만큼 향후 서울 주택 공급 방안에 대한 서울시와의 협의 과정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은 지난 20일과 26일 용산공원 주택 공급 문제 등을 논의하기 위해 두 차례 만났으나 용산공원 본체 부지에 주택을 공급하는 핵심 쟁점을 두고는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김 장관과 오 시장의 세 번째 회동은 이르면 다음 주 열릴 가능성이 있으나 아직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dindong@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