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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개장 직후 1,380원 넘어…정규장 마감 직전 하락
원/엔 850원대, 25개월 만에 최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3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원/달러 환율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4포인트(0.46%) 오른 6,820.02에 장을 마쳤다. 한편 원/달러 환율도 13개월 만에 장중 1,360원대로 하락했다. 2026.8.31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개월만에 장중 1,360원대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3.9원 내린 1,368.6원으로 집계됐다.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지난해 7월 8일(1,367.9원) 이후 약 1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환율은 1,38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1,380.5원까지 올랐지만, 이후 낙폭을 키워 이날 오후 3시 22분께 1,367.9원까지 떨어졌다.
장중 저가 기준으로는 작년 7월 24일(1,365.1원)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오후 들어 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이 하락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1,370원대 초중반에서 롱(매수)포지션 청산 수요가 많아져서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정희 국민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역시 "외국계 채권 자금이 들어온 데다, 달러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환율이 내려왔다"며 "이후 반등이 여의치 않아 좀 더 밀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9.622로 0.086 내렸다.
문 이코노미스트는 "워시 의장의 잭슨홀 발언 영향으로 장 초반엔 달러 강세가 보이며 환율이 1,380원을 넘겼지만, 전체적으로는 달러 강세 영향이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들은 이날 6천398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전 영업일(1조7천563억원)보다 순매도 규모가 줄었다.
원/달러 환율은 159.869엔으로 전 영업일 대비 0.228엔 내렸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56.10원으로 전 영업일보다 4.51원 내렸다. 이는 2024년 7월 11일(849.45) 이후 최저 수준이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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