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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달 베타 서비스…카카오 "출시 시점과 내용은 미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카카오[035720]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주요 계열사 서비스와 이용자 혜택을 연계한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르면 다음 달 '카카오 멤버십'(가칭)의 베타 서비스를 선보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서비스 구성과 가격, 정식 출시 시점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카카오 멤버십 연계 대상에는 카카오톡의 이모티콘·선물하기를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택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멜론·웹툰·웹소설, 카카오스타일의 패션 플랫폼, 카카오VX의 스크린골프 등이 거론된다.
업계에서는 월 구독료를 내면 일부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하거나 서비스별 할인 쿠폰·혜택을 받는 방식이 검토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카카오가 오픈AI와 협력해 카카오톡 내 '챗GPT 포 카카오'를 제공 중인 만큼 외부 플랫폼과 연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신아 대표는 최근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쿠팡이츠와 카카오톡의 협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멤버십 추진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AI·광고·커머스를 연결하려는 카카오 사업 재편 방향과도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카카오는 지난달 21일 카카오AI와 카카오X로 회사를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카카오톡과 AI·광고·커머스 사업은 신설법인 카카오AI가 맡고, 카카오X는 카카오뱅크·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 관리와 투자 역할을 담당한다.
카카오는 오는 12월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분할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와 혜택을 연계한 멤버십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출시 시점과 내용 등은 미정"이라고 말했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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