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증권, 알테오젠 목표가↓…"노바티스 신약 1개 3상 실패"
알테오젠
[알테오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9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노바티스와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시 예상된 피하주사(SC) 전환 품목이 3개에서 2개로 변경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4만원에서 5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이번 결과로 인해 기존 노바티스 계약에서 변동되는 사항은 없다고 판단하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27만7천원이다.

엄민용 연구위원·윤석현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알테오젠이 지난 2일 노바티스와 4조4천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 체결 당시 3개 품목의 SC 가치를 산정했으나 '델-데시란'(Del-desiran)이 임상 3상에 실패함에 따라 SC 전환 '확정 품목'이 3개에서 2개로 줄었다"고 전했다.

제1형 근긴장성 이영양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델-데시란은 54주간 8주 간격으로 혈관주사로 투약하는 방식이어서 SC 개발 후보군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를 충족하지 못하면서 기업가치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 것이다.

엄 연구위원 등은 "(또 다른 SC 전환 품목 후보군인) 델-조타(Del-zota)는 내년 상반기 승인이 순항 중이고 델-브락스(Del0-Brax)도 최대 40억 달러 매출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며 "2개 물질 SC 개발은 계속 가치평가에 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델-데시란 실패로 인한 계약금 반환이나 기존 계약 축소 또는 변경은 없을 것"이라면서 "향후 항체·약물 접합체(ADC) 및 이중항체 등 총 10개 품목의 SC 개발이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델-데시란을 SC 개발에서 제외해 목표주가를 종전보다 3.7% 하향했으나 투자의견 매수 및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은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한증권은 지난 3일 노바티스와 최대 4조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알테오젠의 목표주가를 기존 48만원에서 54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eun@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