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체제어에 살균까지' 농진청, 장기저장 봄배추 상품성 높인다
기체제어 기술로 저장된 봄배추
[농진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농촌진흥청은 오는 15일 충북 보은군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봄배추 기체제어(CA·Controlled Atmosphere) 플러스 기술 살균 복합 저장 기술 현장 설명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CA 기술은 산소 농도를 낮추고 이산화탄소 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작물의 신선도와 저장기간을 크게 연장하는 첨단 저장 기술이다.

이번 현장 설명회에서는 장기 저장한 봄배추를 일반 도매시장에도 출하할 수 있도록 겉잎(외관)의 품질까지 관리하는 CA 플러스 살균 복합 저장 기술을 선보인다.

농진청은 CA 저장고에서 살균 처리와 순환팬을 활용한 저습 환경 유지 등 저장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실증 추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농산물의 호흡률을 측정해 자동으로 산소 농도 조절을 하는 2세대 능동형 CA 저장고에 저온 플라스마를 이용한 오존 살균 기술, 순환팬을 적용한 것이다.

저장고 내부에 플라스마를 처리하는 동시에 순환팬을 가동해 공기 흐름을 확보하고 저습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배추 겉잎이 상하는 것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임종국 농진청 수확후관리공학과장은 "봄배추는 어떤 용도로 출하할 것인가에 따라 저장 관리 목표를 달리해야 한다"며 "앞으로 저장기간뿐만 아니라 외관 품질까지 고려한 장기 저장 기술을 현장에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