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자동차 생산·수출·내수 '트리플 감소'…테슬라 모델Y 1위

휴가·파업 여파 등으로 현대차 수출은 반토막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8월 자동차 생산과 수출, 내수 판매가 모두 크게 줄었다. 하계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일부 업체의 파업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부가 17일 발표한 '8월 자동차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된 차는 총 20만6천64대로 지난해 동월 대비 35.8%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업계의 여름휴가 기간이 8월 초에 집중되면서 조업일수가 줄어든 데다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이 주요 영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해외에서 팔린 차도 작년 같은 달보다 26.9% 줄어든 14만6천499대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차는 노조의 파업과 여름철 휴가가 겹치면서 수출 대수가 4만7천14대로 48.9% 급감했다.

다만 8월 친환경차 수출량은 16.4% 감소한 5만8천대로 감소 폭이 상대적으로 작았다.

8월 자동차 수출액은 29.8% 감소한 38억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주력 시장인 북미(-28.2%)와 유럽연합(-16.8%)은 물론 아시아(-41.9%), 중동(-23.6%) 등 모든 지역에서 감소했다.

내수는 총 10만9천920대가 팔렸다. 이는 지난해 동월 대비 20.8% 감소한 것이다. 이중 친환경차는 6만9천대가 판매돼 전체 내수 판매의 62.6%를 차지했다.

8월 내수 판매 상위 모델은 모델Y(9천638대), 쏘렌토(6천397대) 그랜저(5천931대), 카니발(4천186대), 스포티지(3천874대) 등의 순이었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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