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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내년부터 2030년까지 1금고 맡아…20년 연속 금고지기
[촬영 이세원]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내년부터 4년간 인천시의 자금을 관리할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17일 인천시와 금융권에 따르면 인천시는 이날 금고 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신한은행을 1금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은행은 시와 제안 내용과 세부 조건 등을 협의·확인한 뒤 선정일로부터 20일 이내에 최종 약정을 체결하게 된다.
신한은행은 최종 계약이 체결되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인천시 1금고를 맡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이어온 인천시 1금고 운영을 20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
인천시 1금고는 일반회계와 공기업 특별회계, 기금을 관리하며 연간 관리 규모는 약 17조원이다.
이번 공모에는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1금고를 놓고 경쟁했다.
하나은행은 최근 인천 청라로 그룹 핵심 거점을 이전한 점을 주요하게 제시하며 1금고에 도전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2007년부터 20년간 인천시 1금고를 운영하며 축적한 금고 업무 경험과 시스템 안정성, 업무 연속성을 주요 강점으로 내세웠다.
시는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 금고 업무 관리능력 등을 종합해 결론을 도출했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안정적인 금고 운영 경험과 금융 역량을 바탕으로 인천 시민의 금융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다"며 "인천의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에 지속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타 특별회계를 담당하는 인천시 2금고에는 단독 신청한 NH농협은행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5월 진행된 차기 서울시금고 심사에서도 1·2금고 운영 은행으로 선정됐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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