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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뉴욕증시 3대지수 모두 상승…S&P500·나스닥, 1.1∼1.6% 올라
미 반도체주 상승…이날 일본은행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경계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지난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등락 끝에 소폭 내려 6,715.41에 장을 마쳤다. 2026.9.17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간밤 미 연준의 매파적 기준금리 인상 여파를 소화하며 반등한 가운데 코스피가 18일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2.56포인트(0.04%) 내린 6,715.41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조2천803억원 순매도하며 7거래일 연속 '팔자'였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137억원, 1천586억원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1조7천47억원 매수 우위였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상했으나, 코스피는 비교적 선방했다.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인식이 퍼진 데다 국제유가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 우회 공급 소식 등에 하락세로 돌아선 점은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올랐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61% 올랐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4%, 나스닥 종합지수는 1.69% 상승했다.
반도체주인 마이크론(+5.50%),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4.64%), 샌디스크(+.21%)와 AI 관련주 엔비디아(+2.54%) 등이 모두 유의미한 폭으로 올랐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14% 상승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AI 투자 둔화 우려로 낙폭이 컸던 반도체 업체들을 중심으로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며 또 "시장 관심이 AI 관련 수요 자체보다 향후 생산능력 확보 여부로 이동하면서 데이터센터 중앙처리장치(CPU) 사업에 대한 기대가 재차 부각됐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전날 밤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하며 국채 금리가 떨어지자 미국 금리도 일부 하락했다.
전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웃돌기도 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9%대로 내려왔다.
사우디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0.95% 내린 배럴당 104.82달러에,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증시 상장지수펀드(ETF)는 3.90%, MSCI 신흥지수 ETF는 1.81% 상승했다. 러셀2000지수와 다우운송지수도 각각 0.55%, 0.54% 올랐다.
코스피 야간 선물은 2.99% 올랐다.
단 이날은 일본 중앙은행(BOJ)가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인상할 가능성이 높아, 시장 일각에선 경계심도 공존할 수 있다.
일단 코스피에선 전반적으로 상승 탄력이 붙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안정과 반도체 중심 미국 증시 반등, 코스피 야간 선물 강세 속 BOJ 회의를 소화해가면서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매크로 불안 정점 통과 이후엔 외국인의 순매수 복귀 가능성에 무게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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