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훈풍에 2%대 올라 6,800대…코스닥도 상승(종합)

기관·기타법인 '사자', 외국인은 8일째 순매도…삼성전자·하이닉스 급등

은행주는 하락…오늘 장중 BOJ 기준금리 결정 주목

코스피, 2%대 상승 출발해 6,800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1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 넘게 상승 출발해 장 초반 6,80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04포인트(2.31%) 오른 6,870.45다. 2026.9.1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코스피가 18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에 힘입어 장 초반 2% 넘게 상승, 6,800대를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51.45포인트(2.26%) 오른 6,866.8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170.29포인트(2.54%) 오른 6,885.70으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줄인 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기관과 기타법인이 각각 1천30억원, 77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천600억원, 204억원 매도 우위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코스피 시장에서 '팔자'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은 다만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413억원 순매수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전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충격에서 벗어나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1% 올랐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1.14%, 1.69% 상승했다.

미국 국채 금리와 국제 유가가 하락한 점이 매수세를 자극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이 기준금리를 연 3.75%로 동결하며 국채 금리가 떨어지자 미국 금리도 일부 하락했다. 전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인 5%를 웃돌기도 했던 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4.9%대로 내려왔다.

사우디의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일부 해소되면서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51% 내린 101.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엔비디아(2.54%), 마이크론테크놀로지(5.50%)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14% 상승했다.

국내 증시도 이에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10년물 금리 안정 속 반도체 중심의 미국 증시 반등 등에 상승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이날 장중 예정된 일본 중앙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BOJ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데,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2.38%), SK하이닉스[000660](4.01%) 등 대형 반도체주가 상승해 지수를 밀어 올리고 있다.

아울러 SK스퀘어[402340](3.37%), 삼성전기[009150](5.11%), 현대차[005380](1.9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57%), 삼성생명[032830](2.50%) 등도 강세다.

반면 KB금융[105560](-1.45%), 신한지주[055550](-01.32%) 등 은행주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0.14%), HD현대중공업[329180](-1.17%)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3.12%), 정보기술(3.9%), 철강소재(1.07%)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담배(-0.64%), 섬유·의류(-0.25%) 등은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54포인트(0.92%) 오른 829.72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54포인트(1.28%) 오른 832.72로 출발해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억원, 1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은 24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0.36%), 에코프로비엠[247540](2.24%), 주성엔지니어링[036930](3.6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98%), 리노공업[058470](2.71%)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196170](-0.39%), HLB[028300](-0.94%), 삼천당제약[000250](-0.73%) 등은 하락 중이다.

mylux@yna.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