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코스피, 1.94%(136.08포인트) 오른 7153.99 출발

연합뉴스
[하나카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카드가 외국인 관광객이 소지한 해외 발급 신용카드를 국내 대중교통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오픈루프(Open-loop·개방형)' 서비스를 내년 1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별도 교통카드를 구매하거나 충전할 필요 없이, 본인이 쓰던 신용카드 그대로 버스 단말기에 직접 태그하면 되는 방식이다.
내년 서울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인천버스와 공항버스, 서울시 산하 철도운송기관과 마을버스 등에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하나카드는 최근 티머니와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비자, 마스터카드, 유니온페이, JCB 등)와 함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하나카드는 최근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지만 이들 발걸음이 대중교통 접근이 쉬운 일부 대형 상권에 머물러 있었다고 지적했다.
하나카드는 이번 서비스로 "외국인 관광객의 이동 반경을 넓혀 그동안 관광 소비에서 비켜나 있던 동네 소상공인에게까지 K-관광 소비의 온기가 흘러갈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추구해온 포용금융의 방향을 소상공인 상생이라는 본래의 문법 위에서 외국인 관광이라는 새로운 소비 흐름과 연결한 시도"라고 전했다.
성영수 하나카드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이 신용카드 한 장으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 그 자유가 결국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로 이어질 것"이라며 "하나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금융이 사람과 상권을 잇는 다리가 될 수 있도록 포용금융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kite@yna.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