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340원대 찍고 반등해 1,360원선 접근

美·이란 협상·저가매수세 유입…연준 추가 긴축 기대 등에 상승

코스피 상승 마감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3일 서울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3.01포인트(0.90%) 오른 7,080.92로, 코스닥 지수는 10.10포인트(1.21%) 오른 844.48로 마감했다. 2026.9.23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도흔 기자 = 원/달러 환율은 23일 미국과 이란의 협상 소식에 장중 1,34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오후 들어선 저가매수세 유입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기대 등에 1,360원에 육박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오후 3시30분 기준가는 1,358.4원으로, 전 거래일 같은 시각보다 0.2원 올랐다.

오후 3시30분 기준가로는 이틀만에 상승으로 돌아섰다.

환율은 1,3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9시26분께 1,347.1원으로 떨어졌다가 이후 방향을 틀었다. 오후 3시 27분께에는 1,359.1원까지 올랐다.

환율이 장중 1,340원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15일 이후 6거래일만이다.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국제유가도 하락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의 대표단이 유엔총회가 뉴욕 유엔본부에서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과의 회담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으며, 아주 가까운 시일 안에 추가 회담이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란이 미국의 군사적 압박 완화를 조건으로 7일 이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안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국제유가도 배럴당 100달러 밑에서 거래됐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수출업체들 역시 네고(달러 매도) 물량을 내놓고 있다.

그러나 전날 환율이 급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됐고, 연준 추가 긴축 기대 등으로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환율이 올랐다.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 기준가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22.8원 떨어진 1,358.2원이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750으로, 전일 대비 0.204 올랐다.

엔/달러 환율은 157.636엔으로 0.322엔 올랐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61.36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0.44원 내렸다.

leed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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