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경제] 반도체 생산 얼마나 늘었나…물가·금리 지표도 발표

기업경기조사·경제심리지수 공개하고 금융시장 점검…'고령자 통계' 눈길

29일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각각 개막

반도체 팹
(대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7월 30일 대전시 유성구 나노종합기술원 반도체 팹(Fab)에서 연구원들이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서울=연합뉴스) 이세원 배영경 한지훈 기자 = 다음 주(9월 28일∼10월 2일)에는 국내 산업·경제 동향을 보여주는 통계와 물가·금리 등 민생과 밀접한 지표가 공개된다.

국가데이터처는 '8월 산업활동동향' 보고서를 30일 발표한다. 국내 경제의 흐름을 개괄할 수 있는 생산·소비·투자 지표가 담긴다.

반도체 산업에 한국 경제 전반이 크게 의존하는 상황이 되면서 이 부분의 흐름이 전체 지표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다. 7월에는 반도체 생산이 소폭(0.5%)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전산업생산이 보합을 유지했다.

상품 소비를 보여주는 소매판매액은 2.4% 줄었다. 반면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7.5% 늘었다.

서울의 한 전통시장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내달 2일에는 '9월 소비자물가동향' 보고서가 나온다.

8월에는 지난해 SK텔레콤[017670]이 휴대전화 요금을 50% 감면한 기저효과로 인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1%를 기록했다. 중동 전쟁의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석유 최고가격제 등 정부가 시행하는 민생대책이 전체 물가 상승을 얼마나 억제했을지에도 눈길이 쏠린다.

데이터처는 같은 달 1일에는 '2026 고령자 통계' 보고서를 발표한다.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를 넘겨 한국도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가운데 순자산, 이혼·재혼, 생활 만족도, 건강관리 등 고령자의 삶과 생활에 영향을 주는 여러 지표를 통계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와 경제심리지수를 29일 발표한다.

8월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6으로, 2022년 9월(102.0) 이후 3년 1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제조업 기업 심리가 개선된 결과였다.

7월부터 상승세를 탄 이 지수가 9월까지 석 달 연속 오르면서 장기 평균(100)을 웃돌지 주목된다.

한은은 30일 8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도 공개한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한 가운데 7월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8%로, 2023년 11월(4.48%) 이후 2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일반 신용대출 금리도 5.97%에 달해 2024년 12월(6.15%)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였다.

주택담보대출금리 상품 광고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시아 최대 디지털자산 행사인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가 이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행사에는 국내외 디지털자산 업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석해 세계적인 기술 혁신과 미래 산업 비전을 공유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28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막식에 참석한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는 금융위와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자본시장 기업설명(IR) 행사로 올해 처음 열린다. 증시 유관기관·금융투자업계·언론사 등 총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가해 국내 자본시장의 글로벌 경쟁력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어 내달 1일에는 금융시장 상황점검회의를 한다. 자본시장 각 부문 전문가를 소집해 최근 금융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을 짚어보고, 금리 상승에 따른 기관별 건전성·유동성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9일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한다. 금리 인상기 시장 변동성이 확대한 상황에서 레버리지 투자 관련 투자자 보호 문제 등 증권업계의 현안을 논의하고, 현장 건의사항도 청취할 것으로 보인다.

sewon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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