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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美국채금리 급등, 하이닉스 美손자회사 상장설 등 악재 반영
삼성전자·SK하이닉스 4% 안팎 하락…코스닥, 소폭 상승 유지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코스피, 코스닥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3분 현재 전장보다 30.13포인트(0.43%) 내린 7,050.79를 나타내고 있다. 2026.9.28 cityboy@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추석 연휴를 마치고 돌아온 코스피가 28일 하락 폭을 키우며 장중 '7천피'(코스피 7,000)를 내줬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 11시 10분 현재 전장보다 155.48포인트(2.20%) 내린 6,925.44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23.06p(0.33%) 내린 7,057.86으로 출발했으나 장을 거듭하며 하락 폭을 키웠다.
코스피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1천820억원, 4천610억원 매도 우위인 가운데 개인이 1조4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는 기관만 1조3천170억원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1조620억원, 1천600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가 휴장했던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증시 하방 재료가 일부 반영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기백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휴 간 미국의 장기금리 급등 속 반도체 대형주 부진에 '7천피'서 재차 이탈했다"며 "(미국 IT기업) 오라클이 (AI데이터센터 사업 관련해) 전력공급 차질로 (개발사에) 불가항력을 통보하며, 메모리 등 일부 AI 밸류체인에 대한 투심이 악화했다"라고 분석했다.
연휴 기간 미국 국채 30년물 금리는 한때 2004년 6월 14일 이후 최고치인 5.519%까지 치솟았고, 미국과 이란 간 갈등 고조로 이틀 연속 유가가 오르며 배럴당 100달러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유가가 직전장에서는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으로 일부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2.33%, 브렌트유 11월물은 전장보다 2.14% 내린 상태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는 4%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의 경우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이르면 미국에서 기업공개(IPO)에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하방 압력을 넣는 것으로 보인다. 솔리다임이 상장하면 기존 주주의 경제적 지분이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그간 나온 바 있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SK스퀘어[402340](-7.14%)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2.28%), 삼성바이오로직스(1.7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16%)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3.58%)이 가장 많이 오르고 있고, 화학(2.65%), 오락/문화(2.37%)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3.52%)는 가장 크게 내렸고, 제조(-2.57%), 유통(-2.27%)가 2%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1.00p(0.12%) 오른 845.48로 개장, 같은 시각 6.56p(0.78%) 오른 851.04다.
외국인과 기관이 640억원, 70억원씩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은 700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인 알테오젠[196170](1.80%)과 에코프로[086520](1.12%), 에코프로비엠[247540](2.48%), 주성엔지니어링[036930](0.72%) 등이 상승 중이나, 레인보우로보틱스(-1.27%)와 원익IPS[240810](-4.94%), 이오테크닉스[039030](-1.14%), 리노공업[058470](-2.69%)등은 내리고 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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