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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환율] 10월 15일 장중, 주요 통화 원화 대비 일제히 강세

연합뉴스
전망치, 내년부터 연 3회 발표…"보완 필요한 부분엔 추가대책"
"영남권 메가프로젝트 TF, 부총리 주재로 바꿔 챙겨나갈 것"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재경부 제공]
(방콕=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남은 기간 새로운 외부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은) 3%대 중반도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3%대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는 "3.4%, 3.5%, 3.6%" 정도라고 부연했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주요 7개국(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방문한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열린 동행 기자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 7월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3.0%로 제시했다. 이후 반도체 호조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가 확인되면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구(IMF) 등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잇달아 높여 잡고 있다.
이 부총리는 "3분기에도 수출이나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1분기 (전기 대비 성장률이) 1.8%, 2분기 0.6%로 굉장히 가파르게 올라갔는데, 이 정도 상태에서 3분기까지 괜찮으면 성장률이 생각보다 많이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장률 전망이 불과 석 달 새 최소 0.4%포인트(p) 상향될 정도로 최근 경제 상황이 이전보다 빠르게 바뀌는 만큼 정부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 제시 횟수를 기존 연말과 6월 말∼7월 초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늘리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이 부총리는 "연말에는 당연히 내년 경제를 짚어봐야 하고, 추가 업데이트는 1년에 한 번이 아니라 두 번 정도 하는 게 빠르게 변하는 경제에 대응하는 모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6∼7월 경제 전망치와 함께 발표했던) 하반기 경제 성장전략은 내년에 보기 어려울 것"이라며 "(대신 전망치를 낼 때마다)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추가로 대책을 내겠다"고 말했다.
지난 8월 6일 부산항 신선대부두에 수출입 화물이 쌓여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 부총리는 최근 경제가 단순히 성장률만 개선되는 게 아니고 경제의 기초체력인 잠재성장률도 좋아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IMF는 최근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지난해 1.94%에서 올해 2.14%, 내년 2.20%로 높아지는 것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도) 설비투자가 굉장히 좋고, 내년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며 "반도체는 여전히 수요가 높은 반면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최근 성장세와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해선 "서남권, 충청권, 영남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서남권과 충청권은 산업통상부가 총괄해 꾸리고, 영남권은 재경부가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남권 메가 프로젝트 태스크포스(TF)는 앞으로 부총리 주재로 바꿔 계속 챙겨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번 회의에서 많은 국가와 신용평가사, 주요 다자개발은행(MDB) 관계자들이 한국의 성장세를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양극화 문제에 더욱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이 부총리는 "일자리가 여러 (양극화) 문제를 연결하는 이슈"라며 "일자리를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관계부처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고 있다"며 "언제쯤 대책이 나올지도 특정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양극화에 초과 세수를 비롯한 가용 재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언급과 관련해선 "재원까지 아직 논의하지 못했다"면서 "확대된 재정 여력이 있으니까 할 수 있는 것을 더 찾아보자는 데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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