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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 대응' 문구 제외
"성장률, 올해 3.3% 내년 2.9% 상당폭 상회" 전망
(서울=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10.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2일 "대내외 위험 요인의 전개 상황과 두 차례 (기준금리) 인상의 파급 영향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통위는 이날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중동사태, 주요국 통화·재정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다"며 이같은 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선제적 대응을 통해 물가 오름세의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 부분은 이번 의결문에 포함하지 않았다.
다만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경기 흐름 및 금융안정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추가 인상의 시기와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 문구는 유지했다.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하는 데 금통위원 7명 모두 찬성했다고 공개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물가가 3% 내외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세부적으로 국내 경제와 관련, "올해와 내년 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각각 3.3%, 2.9%)를 상당폭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가에 관해선 "올해 소비자물가와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 전망치(각각 2.7%, 2.5%)에 대체로 부합하겠으나, 내년에는 기존 전망치(2.3%, 2.5%)를 상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6.10.22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금통위는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도 대규모 경상수지 흑자에 따른 외환 수급 개선 등에 힘입어 상당폭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가계대출은 기타 대출이 순상환 되면서 감소 전환했으나, 주택 관련 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수도권 주택가격의 오름세는 다시 확대됐다"고 언급했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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