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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삼성전자, 3%대 급락…'솔리다임 IPO 철회' 하닉 내림폭은 1%대 그쳐
코스닥도 37% 내려 730선 '뚝'…반도체·소부장 등 일제히 내림세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원/달러 환율,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78포인트(2.07%) 내린 748.32로 출발했다. 2026.10.23 dwis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2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급락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이날 오전 9시 23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187.06포인트(3.38%) 내린 5,346.71을 나타냈다.
지수는 130.60포인트(2.36%) 내린 5,403.17로 개장 후 10분 만에 5,305.98(-4.12%)까지 밀리며 5,300선까지 위협하기도 했다. 다만 이후에는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며 내림폭을 조절하는 모습을 보인다.
외국인은 1천90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나, 개인이 60억원, 기관이 1천940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580억원 매수 우위고, 기관은 1천50억원, 개인은 230억원 매도 우위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다시금 고개 들고, 국제 유가는 오르는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습이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0.02% 올라 강보합을 보인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21%, 나스닥 종합지수는 2.60% 내렸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지난 6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마이크론(-6.26%), 엔비디아(-4.40%), 인텔(-8.04%)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SK하이닉스[000660] 미국주식예탁증서(ADR)(-8.07%)와 샌디스크(-8.51%) 등 다른 메모리 관련주도 크게 내렸다.
친이란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아라비아 간 공방 격화로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도 커지면서 국제 유가도 올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전장보다 4.00% 오른 배럴당 113.17달러에 거래를 마감,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9% 올랐다.
다만 일각에선 이런 증시 하방 요인들이 새로운 재료는 아니고, 시장에 일부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장중 반발 매수세 유입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같은 시각 삼성전자[005930]는 3.8%, SK하이닉스는 2.8% 안팎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장전 "솔리다임은 생산능력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검토해 왔으나, 자본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프리 IPO 및 기업공개에 대한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공시했다.
솔리다임 상장이 중복 상장 우려로 기존 SK하이닉스의 주주 가치 희석 가능성이 제기돼 온 가운데 이런 공시가 나오면서 하단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16%)만 오르고 있고, SK스퀘어[402340](-2.93%), LG에너지솔루션[373220](-3.21%), 삼성전기[009150](-7.25%), 현대차[005380](-3.98%), KB금융[105560](-3.41%), 삼성생명[032830](-2.90%), 삼성물산[028260](-4.33%) 등이 크게 내리는 중이다.
업종 지수를 보면 제약(1.06%)과 은행(보합) 외 모두 내림세다. 기계/장비(-4.52%)기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증권(-4.26%), 금속(-3.70%), 운송장비/부품(-3.59%), 전기/전자(-3.34%), 건설(-3.20%), 제조(-2.9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은 현재 전장보다 28.19포인트(3.69%) 내린 736.03을 보인다.
지수는 15.78포인트(2.07%) 내린 748.32로 출발해 코스피와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150억원, 개인이 10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기관은 14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을 보면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086520](-5.05%)와 에코프로비엠[247540](-5.91%), 반도체 관련주인 주성엔지니어링[036930](-5.95%), 이오테크닉스[039030](-5.61%), 리노공업[058470](-6.39%), 원익IPS[240810](-6.84%) 등이 크게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2.81%)과 HLB[028300](-2.42%), 삼천당제약[000250](-2.04%)도 내리고 있다.
이날 신규 상장한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업체 디티에스[0015M0]는 공모가 1만8천500원 대비 100%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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