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계란에 3분기 산란계 사육 증가…소·돼지는 감소

AI확산에 육용계 사육은 줄어…데이터처 3분기 가축동향조사

닭 모이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안채원 기자 = 올해 상반기 계란값이 오르면서 3분기 산란계 사육 마릿수가 증가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지난달 1일 기준)에 따르면, 산란계는 8천654만4천마리로 전년동기 대비 546만1천마리(6.7%) 증가했다.

사육 시설에 새로 들이는 병아리가 늘어났는데 특히 3개월 미만 마릿수가 24.8% 증가했다.

상반기 동안 계란값이 높게 유지되면서 최근 사육을 시작한 병아리들이 많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기용인 육용계는 9천13만9천마리로 411만3천마리(-4.4%) 줄었다.

작년에 이어 올해 상반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산하면서 사육 마릿수가 감소한 영향이 있다는 게 데이터처의 설명이다.

소와 돼지 또한 각각 구제역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영향으로 사육 마릿수가 줄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1만8천마리로 1년 전보다 14만7천마리(-4.2%) 감소했고, 젖소는 1만1천마리(-3.0%) 감소한 36만2천마리로 조사됐다.

돼지는 1천77만6천마리로 26만1천마리(-2.4%) 줄었다.

오리 사육 마릿수는 926만2천마리로 7만2천마리(0.8%) 증가했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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