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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월급 300만원 넘는 근로자가 절반…임금근로자 6년만에 감소
방문복지 취업 비중 6% 돌파…병원도 청년 취업자 늘어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송정은 기자 =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을 넘는 근로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임금·물가 상승과 상여금 효과로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도 역대 최대치였다. 다만 10명 중 1명은 100만원 미만을 받아 양극화는 계속됐다.
취업자 수는 고령화로 인한 복지 수요로 비거주 복지시설, 병원, 의원 등에서 증가했다.
국가데이터처가 27일 발표한 '2026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 :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는 2천237만3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4만3천명 감소했다.
지역별 고용조사에서 임금근로자 수가 감소한 건 상반기 기준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38만2천명) 이후 처음이다.
올해 상반기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평균 임금이 300만원을 넘는 임금 근로자는 처음으로 50% 이상을 차지했다.
300만∼400만원 미만이 22.8%, 400만∼500만원 미만이 11.5%, 500만원 이상이 17.6%로 이를 합쳐 51.9%를 차지했다.
특히 500만원 이상 근로자 비중은 작년보다 1.2%포인트(p) 증가하며 2013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상반기 기준 가장 높았다.
300만∼400만원 미만, 400만∼500만원 미만 비중도 각각 0.4%p, 0.3%p 상승했다.
월평균 임금은 최근 3개월간 주된 일에서 받은 각종 상여금 및 현물을 포함한 총 수령액을 뜻한다. 올해 상반기 반도체를 주축으로 한 상여금 지급 등이 고임금 비중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500만원 이상 비중은 금융·보험업(40.5%),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37.5%), 정보통신업(35.8%) 등에서 높다.
제조업은 작년 상반기 22.9%에서 올해 상반기 25.4%로 확대됐다.
반면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은 5.8%에 그친다.
저임금 구간인 100만원 미만의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 9.6%에서 올해 상반기 9.8%로 높아지며 양극화는 커졌다. 10명 중 1명꼴이다.
100만∼200만원 미만, 200만∼300만원 미만은 각각 9.3%, 29.0%를 차지한다.
취업자 수 증가는 보건·사회복지 서비스업이 이끌고 있다.
종합복지관·방문복지 등이 포함되는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 취업자는 184만3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15만5천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차지하는 비중은 6.4%로, 처음 6%대를 넘었다.
보건의료·복지 수요 증가로 병원 취업자도 6만4천명, 의원도 2만6천명 늘었다.
부동산 관련 서비스업에서도 2만9천명 증가했다.
반면 작물재배업에서 8만2천명,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서비스업에서 6만2천명, 종합소매업에서 3만1천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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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병원·고등교육기관(각 9천명)에서 많이 늘고, 종합소매업(-1만8천명)에서 줄었다.
30∼49세도 병원에서 3만8천명 늘었다. 건축 기술·엔지니어링 및 관련 기술서비스업에서는 3만4천명 감소했다.
50세 이상은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에서 14만1천명 늘었다.
주로 여성 취업자가 많았던 비거주 복지시설 운영업에서 남성 취업자가 6만6천명 증가한 점도 주목된다.
s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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